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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 Swing It, 2011.

Camp Swing It!!

누군가(닉넴이..A로 시작되는 분...)가 말했죠..


말해서 무엇 하겠습니까?


가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말로 설명해서는 알 수 없는 환희를 느꼈던 CSI!!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후기가 사람들에게 어필을 한다면 조금이나마 고생하신 CSI 운영진께 보답이 될까하여, 또 같이 못간 동기들을 배 아프게 하기 위해 몇 자 적습니다.ㅋㅋ




2010년 제가 지터벅 처음 시작할 때 지터벅 쌤들이 CSI를 다녀왔다면서 까페에 후기를 남겼었는데, 당시에는 쌤들만 가는 어떤 워크샵인가보다 라고 생각했어요. 뭔가 고수들의 파티인 느낌.



올해 2011년 린디 초중급 수업을 다시 들으며 Adamas(이하 아다마스), 이화 쌤을 선생님으로 모실수가 있었는데 CSI 주최자인걸 알았고, 가르치는 분이 아무리 수준 높은 챔피언이라고 하더라도 좋은 강습을 듣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아다마스 쌤의 말을 듣고 마구 가고 싶어졌죠. 근데..30만원이나 하는 금액이 조금 망설.. 누굴 꼬셔서 같이 가기엔 쫌 액수가 크달까.. 그러나 우연치않게 해피빠 피터팬님께 재즈라인 강습 뒤풀이 자리에서 CSI의 취지, 역사(?), 아다마스쌤의 고뇌 등을 듣게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피터팬님의 성공적인 영업으로 우리들 6명은 바로 CSI 신청 고고씽!!!!




여차저차 퇴근하고 파티복과 잠옷
, 스윙화가 든 트렁크를 끌고 평택 무봉산 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운전에 힘쓴 쌘뿌란, PAUL 감사감사!!




안타깝게도 오프닝 전에 오픈 클래스를 듣지 못해서 리더들의 화려한 풋워크가 완성되는 순간을 함께하지 못했어요
. 오랜만에 보는 스윙프렌즈 헌터홍님이 파티에서 풋웍을 완전 열심히 하시길래 오늘 수업이 있었는 줄 알았어요. ㅎㅎ

금요일 오프닝 파티에서 샤론&후앙, 토마스&앨리스, 케빈&의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오프닝 때 하는 의례적인 공연이니까 아, 잘하는구나~ 멋지다~ 내일 저 사람들에게 직접 수업을 듣는구나, 가슴 두근거리며 제너럴을 했습니다. , 물꼭&, 마로켄, 예슬이는 새벽 5시에 잤다는데 전 2시에 벌써 쿨쿨 ㅋㅋ



 

토요일 아침!

빡쎄게 진행될 강습을 대비하며 식당에서 밥을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식사가 맛있었어요. 폴과 고요가 군대 짬밥일거라고 했으나 이 정도면 군대 갈만하다 하면서 놀렸네요 ㅎㅎ 밥주는 아주머니들이 여자라고 밥, 반찬을 덜 주길래 한 번씩 더 달라고 하면서...ㅋㅋ

 








피곤에 쩔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에 예술적으로 요가를 진행한 예슬(Marie)양에게 박수를 치면서 1010케빈, 의 입문+초급 린디 수업에 들어갔어요. 무게 중심 이동을 통한 오픈, 클로즈 홀딩자세에서 스텝, 락스텝, 트리플 스텝 하는 법을 배웠어요. 물론 다음날까지 이어진 수업이었습니다. 케빈, 커플은 타고난 강사더라구요. 지루하지 않게 개그 본능을 숨기지 않고 강습에 접목해서 가르쳐주는데 계속 웃고 연습하면서 시간이 후딱 지나갔어요.



11
40토마스, 앨리스의 수업은 천재를 위한 천재의 수업이라는 느낌이.. 소문대로 토마스는 본인은 잘 추는데, 남한테 가르치기엔 쪼큼 Feel로 진행하는 기분이었다는.. 어렵다는 거죠 ㅎㅎ 초급과 입문 수업이었는데도 리더들이 마구 헤매는 것이 느껴졌어요..ㅎㅎ



수업내용은 클로즈, 프로머네이드에서 스텝 및 인앤아웃으로 터닝하기!

케빈앤조만 따라다니자!! 라고 결정하고 말았어요 ㅎㅎ





점심먹구
!



KLHC
예선은 낮잠자느라 패쓰~ 이상하게 놀러만 가면 자는애 있죠? 여기여기!!

310분에 후앙,샤론의 텍사스토미 수업이 있었습니다. 환상적인 샤론의 포즈, 귀여운 목소리, 쩌는 춤 솜씨.... 샤론은(후앙은 눈에 안 들어옴) 정말 여신이었어요!!!! 신비로운 텍사스토미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440, 샤론Solo for Girls 시간, 제리코라는 ccm에 할렐루야 재즈라인, 쉐이크 어쩌구라는 재즈라인 이렇게 두 개를 배웠습니다. 전 동영상 안찍었는데 아마 올린사람 있겠죠 머..없으면 안타깝;;;; 카멜워크가 인상적이었음..!










저녁먹고
, KLHC 결선과 챔피언들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저 할 말이 없습니다
. 이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격정과 열의, 환희의 순간이었거든요.

쌘뿌란이 말한 것처럼 그저 바라보면서 절로 괴성을 지르는 타임이었어요.




이 시간만큼은 할렘핫샷을 보는 것보다
30배 이상 좋았고, 30만원이 아깝지 않은 완벽한 순간이었습니다. 동영상? 보시면 되긴 한데, 그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지? 케빈, 커플에게는 완전 하트뿅뿅, 샤론에게는 더블하트뿅뿅이었습니다...! ! 전달할 수 없음이 아쉬울 뿐! 꼭 내년에 같이 가요! !!!!

 

저는 워낙 체력이 저질이라 쉬었다 췄다했는데, 피터 바우터와 그 밴드의 라이브 타임 때는 쉴 수가 없었어요! .. 이것도 듣지 않으면 모를 현장감...! 그냥 라이브 타임이 공연이고, 공연에 제너럴 하는 그 시간이 꿈같았어요. 잘생긴 피터.. 바이올린도 잘 켜고, 청중과 교감하는 멋진 음악가였습니다.



또 잘까말까 하면서 힘겨운 2, 맛있는 하리오 커피를 마시며 CSI 정말 잘왔다라고 고요와 짝짝쿵 놀다가 소셜 댄스타임을 흥겹게 보냈습니다. 결국 전 3시에 자버렸지만.. 밤새도록 춘 이스랑옵, 물꼭&, 마로켄 그대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다시 일요일! 토요일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몸이 안 쑤시는데가 없어 다시 예슬(Marie)의 예술적인 요가 수업을 듣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요가를 하니 몸이 많이 풀리더라구요. 어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섭외했는지.. CSI 운영진이 여러모로 많이 준비한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제가 참가한 프로그램 이외에도 많이 진행되었겠지만, 제 단계에서는 충분했어요!




샤론 후앙의 팝턴, 이후 케빈 조만 쫒아다니며 중급수업에서 요요스윙(내 맘대로 이름붙임), 초급에서 트리플 스텝을 들었고, 마지막엔 쉐이크, 크로스오버 등등 무브먼트들을 배웠어요.. 아 배운거 진짜 많다. 우리 토욜에 공유해여!!



마지막 아다마스쌤을 붙잡고 사진을 찍었어요
! 나름대로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실버스윙하는 동안에 한....만 번은 만났으면 좋겠어요 ㅎㅎ







전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좋았는데
, 한 가지만 별도로 말씀드리자면, 먼지가 너무너무너무 많았다는 거예요... 마치 플로어에 석회가루, 밀가루, 돌가루같은 것들을 마구 뿌려놓은 듯해서, 장관이던 트랭키두와 빅애플 라인때는 완전.. 운동장 같았어요.. 먼지날림이.. 왜 바닥을 닦아주지 않으시는 건가요 ;; 극단적으로 말하면 방사능만큼 피해가 클 듯! 여러분, 춤출 때는 같이 스윙화 신어요~




짧게 쓰려고 했는데 길어졌어요... 죄송죄송..

결론은 그거예요~

안가면 알 수 없다~
꼭 같이 또 가자!!!




, 물론 금액이 부담될 수 있어요.. ㅎㅎ 덕분에 난 웨딩촬영 없는 뇨자... ㅎㅎ...






짤방

예슬&이스랑옵 (조커같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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